LG '거포 유망주' 김범석, SSG 울리는 만루 역전 홈런

  • 17일 전
LG '거포 유망주' 김범석, SSG 울리는 만루 역전 홈런

[앵커]

프로야구 LG가 '거포 유망주' 김범석 선수의 역전 만루포를 앞세워 SSG를 꺾었습니다.

대전에서는 삼성이 한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SSG는 LG를 맞아 하재훈의 2타점 2루타를 포함 1회말 넉점을 뽑아내며 초반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LG가 2회초 박동원과 구본혁의 적시타로 두점을 따라붙지만 SSG가 3회말에는 한유섬이, 5회말에는 고명준이 각각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8대 2까지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LG의 반격이 매서웠습니다.

김현수의 솔로포등을 앞세워 6회초 석점을 만회하더니 7회초 문보경이 적시타를 쳐내며 2점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2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거포 유망즈' 김범석은 LG를 구하는 영웅이 됐습니다.

SSG 노경은을 상대로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을 단박에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12경기 연속 홈 관중 만원 사례로 역대 KBO리그 홈 경기 매진 타이기록을 쓴 한화.

하지만 삼성에 뼈아픈 역전패를 맛봤습니다.

0대 3으로 뒤지던 삼성은 5회초 이재현의 투런홈런으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7회에는 1사 만루 상황에서 맥키넌이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류지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또 한번 대타 카드를 꺼내들었고 부름을 받은 강민호는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삼성은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이 1이닝씩 이어던지며 팀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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