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2년 만에 ‘서울 도봉갑’ 탈환 성공

  • 27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1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전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제가 아까 서울 지역의 이번에 총선 결과를 아까 지도상에서 말씀을 드리면서 강남 서초 송파 이쪽에 주로 빨간색이 그려져 있고 그곳이 아닌 조금 떨어진 위쪽에 빨간색이 하나 있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렸죠. 그 부분인데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된 것입니다. 사실 더불어민주당 진영의 강세 지역으로 분류가 되는 지역입니다. 서울 도봉갑에서 당선이 된 인물은 다름 아닌 이 후보였습니다. 확인해 보시죠. 김재섭 후보가 당선이 됐습니다. 서울 도봉갑에서요. 저것이 이제 민주당의 후보는 안귀령 후보였는데 송영훈 변호사님, 이것이 굉장히 이례적인 결과라고 해야 될지는 모르겠으나 어떻게 보셨습니까?

[송영훈 전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김재섭 후보가 4년간 저 지역에서 굉장히 공을 많이 들였죠. 4년 전에 총선 때 퓨처 메이커라고 해서 당시에 미래통합당이 젊은 후보들을 험지에 보낸 곳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곳이 김재섭 전 비대위원이 간 도봉갑입니다. 그때 낙선을 하고 4년간 열심히 지역을 다졌고 반면에 안귀령 후보는 상당히 낙하산 논란 그러니까 차은우 보다 이재명이 이런 그 논란들을 같이 동반해서 이 지역에 급조된 후보로 오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이제 선거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고요. 저는 이 지역이 앞으로 국민의힘의 어떤 텃밭으로 환경이 변할 수도 있다, 그런 기대가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이것이 이제 험지가 양지가 될 때 어떤 과정을 거치냐면 어떤 계기가 있어서 그 지역에서 어떤 인물이 뚫고 들어갑니다.

부산 사하을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예인데요. 부산 사하을은 과거에 신한국당 한나라당의 텃밭이었습니다. 여기를 조경태 의원이 민주당으로 당선이 될 때 어떻게 들어갔냐면 2004년에 보수 후보가 분산이 됐습니다. 박종웅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와서 15%를 득표하는 바람에 조경태 의원이 처음으로 민주당으로 당선이 됐고 그래서 그 지역에서 내리 3선까지 합니다. 나중에 새누리당은 이 조경태 의원을 다시 모셔 와서 이 지역을 탈환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한 번 개인의 개인기에 의해서 험지가 텃밭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거든요. 김재섭 후보가 방송을 상당히 많이 했기 때문에 얼굴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조직 관리나 이런 지역구 관리를 굉장히 잘하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을 계기로 이 지역이 국민의힘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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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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