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사전투표 첫날…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가능성

  • 2개월 전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재원 기자, 어디에 나가 있나요?

[기자]
네 제가 나와있는 곳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사전투표소입니다.

현재 투표소는 한산한 모습인데요,

점심시간 때는 투표하려는 시민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습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전국 사전투표율이 11.1%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20년 총선 같은 시간대보다 2.6%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전남 지역의 투표율이 17.7%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8.7%로 가장 낮았습니다.

투표소에는 본 투표날 일정이 생길까 미리 투표를 하러 왔다는 시민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오전 9시 기준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던 만큼 높은 투표율이 기대 되는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요,

사전투표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는 없었고 대통령실 참모진이 동행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는 오늘 오전 대전에서 한국과학기술원 재학생들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는데요,

R&D 예산이 삭감된 점을 이야기하며 투표를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는데요,

"자기 죄를 방어하겠다는 사람들과의 대결"이라며 투표장에 나가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구요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이준희
영상편집 : 박혜린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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