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일주일 앞으로…여 '충청'·야 'PK'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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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일주일 앞으로…여 '충청'·야 'PK' 공략

[앵커]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전투표까지는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요.

국회 연결해 선거 상황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국민의힘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충청북도 충주와 제천 일대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후에는 강원도 원주와 춘천, 경기 북부를 누빌 예정입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충주 지원 유세 도중 "총선 판세는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며 "우리의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이 당의 자체 판세분석 결과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 이목을 모았는데요.

한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선대위, 각 후보들은 모레 사전투표 첫날에 투표하기로 뜻을 모으며, 투표 독려에도 나섰습니다.

한편 오늘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정치권에서도 추모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서면으로 추모에 동참했고, 윤재옥 원내대표가 현장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야권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 등이 자리했습니다.

[앵커]

야권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험지인 부산·경남 지역을 찾아 표밭 갈이에 나선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제주 4.3 추모식에 참석한 이후 PK 공략에 나섭니다.

경남 창원 후보들 지지 유세를 한 이후에는 부산에서 집중 유세에 나서며 표심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들 지역구는 여야 어느 쪽도 우열을 자신할 수 없는 격전지로 꼽히는데요.

민주당은 지난 총선 당시 부산·울산·경남에서 7곳을 확보하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었습니다.

총선 일주일을 앞두고 민주당은 험지 표심을 파고들면서 '후보 도덕성 악재' 차단에 부심하는 모습입니다.

김준혁 후보의 과거 막말 논란에 대해 김민석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김 후보가 전날 사과문에 이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 등 여러 후보들의 논란에 대해선 "공천 심사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1차적으로 후보가 대처해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제3지대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조국혁신당은 사법기관의 지방 이전을 포함한 권역별 메가시티 전략 등 균형발전·지방소멸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오후 녹색정의당 선대위는 각각 중구영도구와 마포에서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새로운미래는 제주도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개혁신당은 부산 동래와 대구 수성구에서 거점 유세를 펼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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