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견제하며 선명성 경쟁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2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3일 전 이야기인데도 이렇게 파장이 있는 것을 보면. 결국 이 대표도 계속 비판 수위를 높이고 이런 야당, 여당에서도 수습하는 차원의 문제가 있는 것이 바로. 이렇게 발언들이 비교적 조금 더 거칠어지고 수위가 높아지는 이유는 조국 대표를 의식한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당내에서도 나오는데요. 성치훈 부의장님. 저하고 여론 조사 같이 한 번 보실까요. 21일까지 조사된 여론조사. 비례대표 4% 이상만 기재를 했는데. 국민의미래가 30, 국민의미래 지금 하락세도 있는 반면에. 오차 범위 내니까 저희 2위, 3위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조국혁신당 22, 민주연합 23. 그런데 추이가 더불어민주연합은 떨어지고 조국혁신당 올라가고. 이런 조국 대표를 의식해서 이 대표의 목소리가 거칠어지고 있다, 동의하십니까?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의식을 안 하고 있다고 하기에는 너무 선전이 예상 밖으로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의식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조국혁신당을 견제한다거나 의식해서 이렇게 기조가 바뀌었다기보다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를 분석해 보면 원래 선명성 경쟁을 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했던 것이 비례에서는 그럴 수 있으나 결국 중도 층 표심이 중요한 지역구 선거에서는 선명성 경쟁을 하면 오히려 불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조국혁신당으로 넘어가는 이 표심들을 살펴보니 중도 층도 있고 민주당 지지층도 있고.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도 층.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에 대한 지지층이 가지고 있는 분노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더 강한 민주당, 더 센 민주당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중도 층. 또 민주당 지지층의 요구가 더 강하다는 것을 좀 깨닫고 나서 그런 차원에서 조금 선명성 경쟁, 조금 더 강한 기조를 가고 있는 것이지 특정 정당에 대한 견제 이런 것들로 보기에 조금 과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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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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