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비판한 ‘남국 8적’, 공천서 전멸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1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조현삼 변호사,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총선은 이제 28일 남았습니다. 물론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공천과 관련해서 전혀 이것은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일전에 만들어진 소위 시스템에 따라서 규정에 따라서 공천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문제가 있다? 아니요, 없어요. 이런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김남국 의원 이야기가 나옵니다. 잠깐만, 왜 갑자기 총선 정국에서 김남국 의원이 등장하는 것일까?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영상 하나 만나보시죠. 지금 이제 목소리를 듣고 왔는데 저것이 무엇이냐면 김남국 의원의 소위 코인 논란이 불거졌을 때 조금 전에 저 인물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민주당의 청년정치인들이 나섰어요.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은 우리 자당 소속이기는 하나 김남국 의원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하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이러했습니다. 보시죠.

소위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남국 8적이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8명이. 남국 8적. 당신들이 감히 김남국 의원을 비판했어? 남국 8적으로 소위 찍힌 거예요. 그런데 저 8명 가운데 밑에 줄에 맨 오른쪽에 있는 하헌기 씨를 빼고 나머지 8명 가운데 7명이 이번에 총선에 출마를 했습니다. 그런데 결론은 공천에서 배제를 당하거나 경선에서 떨어졌어요. 그래서 지금 그래픽에 제목에도 있지만 남국 8적 전멸.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나오는 이야기는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민주당 진영 내에서 한 중진 의원은 이재명 대표한테 잘 봐주세요, 아부하고 시키는 일이나 하는 청년 정치인만 남아서 금배지를 다는 겁니까? 아마도 이번에 서울 서대문갑에서 공천을 받게 된 김동아 씨인가요? 겨냥하는 발언 같은데. 당에게도 국민에게도 불행합니다, 하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김연주 대변인께서는 무슨 생각이 드세요, 남국 8적?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남국 8적 가운데 상당수 많은 분들과 저는 방송에서 함께 토론을 해본 기억이 있습니다. 젊은 정치인으로서 본인의 소신을 과감하게 이야기한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그에 대비되는 분이 방금 전에도 말씀하셨다시피 이번에 서대문갑에서 청년전략특구로 지정이 됐는데 무려 4위에서 후보를 차고 올라오더니 1등으로 공천을 받게 된 김동아 변호사의 예가 있을 것이고. 차은우보다 이재명을 선택한 안귀령 대변인. 이런 경우와 굉장히 대별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청년 정치인이라고 하면 그 정체성이라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기존의 정치인들이 낼 수 없었던 남과 다른 목소리. 그야말로 전 국민에게 강제 코인 학습을 시켰던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 저 정도의 말도 못 한다면 어떻게 청년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에 대해서 남국 8적으로 이렇게 분류가 되면서 모두 공교롭게도 탈락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것은 너무나 투명하고 한결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고요. 그동안의 기존 정치인들, 이상민, 설훈, 홍영표 의원 등이 탈당하면서 남긴 목소리가 있었죠. 고쳐 쓸 수 없는 정당이다. 민주당에 민주 없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셨는데 이 젊은 정치인들이 일괄 탈락함으로써 그것을 실제로 보여준 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이번에 비명횡사의 화룡점정이 박용진 의원의 탈락이었고. 그 대미를 장식한 것이 김동아 변호사였다면 이번에 남국 8적의 전멸은 그야말로 마무리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고. 이에 대해서 당원들이 일부는 통쾌하다, 효능감을 느낀다고 이야기를 했다는 점에서는 정말 저는 참담함을 느낀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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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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