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비례위성정당 1번 전지예 사퇴…경선 발표 계속

  • 6개월 전
야 비례위성정당 1번 전지예 사퇴…경선 발표 계속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총선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시점, 양 당은 공천 작업 마무리에 한창입니다.

관련해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은정 기자, 오늘(12일)도 양당 모두 경선 발표 일정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오늘 오후 경선 발표 일정이 예고됐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잠시 뒤 10군데 경선 결과가 발표할 전망인데, 현역이 포함된 지역이 여럿 있습니다.

경기 하남갑에 도전하는 '친윤' 이용 의원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 김형동 의원의 경북 안동예천 경선 결과가 주목됩니다.

치열한 신경전을 주고 받았던 서울 중·성동을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의 결선 결과도 오늘 나옵니다.

민주당도 오늘 저녁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비명계'로 꼽히는 광주 서구갑 송갑석 의원과 충북 청주흥덕 도종환 의원의 생환 여부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에 속해 경선에서 감점을 받았던 '비명계' 의원들이 줄줄이 탈락한 상황입니다.

[앵커]

지역구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각 정당들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심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지역구 후보자 공천 심사가 마무리되면서 각당의 비례대표 심사 상황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오늘부터 사흘간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면접을 진행합니다.

대상은 497명으로, 주요 인사로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한지아·윤도현 비상대책위원 등 전현직 지도부와 영입인재인 '사격황제' 진종오 전 선수가 공천 신청한 상태입니다.

면접심사에 임하는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의 각오, 직접 들어보시죠.

"첫번째 기준은 도덕성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국민이 공감하는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과감히 배제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로 추천할 20명의 명단도 공개했습니다.

당선권인 1그룹 명단에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위성락 전 러시아대사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민주당 주도 비례위성정당에서 시민사회 몫으로 비례 1번으로 추천됐다가 '반미 단체' 활동 전력이 논란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은 자진사퇴했습니다.

전날 전 운영위원의 한미연합훈련 반대 활동 이력으로 논란이 일자, 이에 부담을 느낀 민주당 지도부는 시민사회 측에 사실상 재추천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눈에 띄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자 모집에는 101명이 몰렸습니다.

조국혁신당 후보자의 비례대표 순번은 국민참여선거인단의 인터넷 투표로 결정됩니다.

[앵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대표들의 행보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양당 모두 본선거 채비를 위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험지'인 수도권에 공을 들이고, 내홍 상황을 수습해야 하는 민주당은 한발 먼저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역 의원이 단 한 명도 없는 영등포구와 양천구를 찾아 '험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영등포역 옥상에서 '철도 지하화' 공약 실천을 다시 한 번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원톱'으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안철수 의원, 나경원 원희룡 전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 '3톱 체제로' 선대위의 첫 발을 뗐습니다.

공천 파동 국면을 넘어서기 위한 '통합'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정권 심판론을 띄우며 유권자에 호소했는데, 이재명 대표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닙니다.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입니다."

민주당은 공동 선대위원장과 각종 위원장을 합치면 20명에 이르는 '매머드급'의 대규모 캠프로 구성, 일찌감치 본 선거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ask@yna.co.kr)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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