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비명계, 탈당 후 집단세력화 움직임…김영주에 손 내민 한동훈

  • 3개월 전
[토요와이드] 비명계, 탈당 후 집단세력화 움직임…김영주에 손 내민 한동훈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과 만나 김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을 논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홍영표 의원 공천 컷오프 문제를 논의했으나 '경선 배제' 결정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총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공천을 둘러싼 양당의 움직임이 어디로 흘러갈지 최수영 김성완 두 분 평론가를 모시고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먼저) 어젯밤 심야에 이뤄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결과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지도부가 어제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친문 핵심인 홍영표 의원 공천 배제문제를 논의했지만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배제' 결정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장시간 회의를 진행했지만 원안대로 의결했어요?

앞서 홍 의원은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을 인용해 "나는 자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입당도 탈당도 자유"라고 밝힌 이재명 대표의 전날 발언에 대한 정면 대응으로 보이는데요. 홍 의원이 탈당하게 되면 다른 비명계 의원들의 탈당도 촉발될 것으로 보시나요? 그렇다면 민주당 탈당파의 세력화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시는지요?

한편 친문의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공천 탈락이 확정된 뒤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지난달 4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양산 회동에서 나온 '명문 정당''용광로 통합' 등의 단어를 써가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지만 어젯밤 최고위에서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86 대표주자'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인영 의원은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은 2인 경선을 치르게 됐는데요. '공천 내홍' 양상에 확전을 자제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한편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저녁,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을 만나 입당을 권유했습니다. 김 부의장은 "너무 늦지 않게 답하겠다"고 화답했는데요. 김영주 의원이 이상민 의원처럼 국민의힘에 들어갈 것으로 보시는지, 만일 김 의원이 국민의힘과 함께 한다면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시는지요?

이어 한 위원장은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장관에게 강서을 출마를 제안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국민을 위해서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라고 밝혔어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3차 경선에서도 현역불패가 이어졌습니다. '현역 불패'로 정치 신인 등용문을 좁힌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서울 강남을 등 여당 우세 지역에서는 국민추천 후보를 공모키로 했는데요. 전략적 판단에 따라 후보를 고른다는 점에서는 전략공천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국민 공모인 만큼 검토 대상이 대폭 늘어난다는 게 특징입니다. 국민의힘이 자신의 텃밭에 국민 추천후보를 모집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렇다면 국민 추천제는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까요? '공개 오디션' 방식일까요, 아니면 비공개로 진행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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