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의사 집단행동 상황 엄중히 인식…범정부 대응 강화

  • 4개월 전
[현장연결] 의사 집단행동 상황 엄중히 인식…범정부 대응 강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범정부 대응을 논의했는데요.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제2차관]

안녕하십니까.

보건복지부 제2차관 박민수입니다.

2월 26일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이 계속되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부 현장에 혼란이 있지만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응급과 중증환자 중심의 비상진료 체계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응급의료기관 대부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체 409개소 중 96%에 해당하는 392개소는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공공의료기관 45개소는 진료 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있으며 군병원 12개소 응급실은 일반인 응급 진료도 실시 중입니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증환자의 입원과 수술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중환자 수술과 중환자실 입원은 유지되도록 중증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의 외래 진료 감소율은 2.5% 수준으로 집단행동 이후에도 큰 변동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집단행동으로 인한 일부 혼란이 있지만 진료에 큰 차질이 없는 것은 병원을 지키며 응급과 중증 진료의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의사, 간호사 등 현장의 의료진 덕분이며 중증 환자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인근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등 정부의 비상진료 지침에 협조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대한종합병원협의회는 전문의 중심 지역종합병원이 공백 없는 의료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해주기도 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주시는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현장의 진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의사단체의 집단행동 관련 점검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월 23일 19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 대한 서면 점검 결과로서 현장 상황과 일부 다를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5% 수준인 1만 34명이며 모두 수리되지 않았습니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2.3%인 9,006명입니다.

23일 18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피해 사례는 총 38건입니다.

수술 지연이 31건, 진료 거절이 3건, 진료 예약 취소가 2건, 입원 지연이 2건이었습니다.

접수된 피해 38건에 대해서는 지자체로 연계하여 위반 사항을 점검토록 했으며 이 중 17건에 대해서는 피해 보상 등 법률 상담을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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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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