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료계 첫 TV 토론…'의사 수 부족' 입장차

  • 4개월 전
복지부·의료계 첫 TV 토론…'의사 수 부족' 입장차

의대 증원을 두고 대립하는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어제(20일) 첫 TV 공개토론를 열고 의사 수 부족에 대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유정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팀장과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이날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이런 입장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측은 의사 수가 부족해 배분 문제를 악화한다고 주장한 반면, 반대 측은 높은 의료접근성을 들어 의사 수 자체가 부족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 단체는 정부가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리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반발하고 있으며 전공의들은 정부 정책에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뒤 근무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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