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클린스만 감독 경질…정몽규 축구협회장 직접 발표

  • 3개월 전
[이슈+] 클린스만 감독 경질…정몽규 축구협회장 직접 발표


대한축구협회가 오늘 오전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아시안컵 우승 불발을 계기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국가대표팀이 중대한 갈림길에 선 모습인데요.

임원회의 결과와 함께, 향후 전망을,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제 전력강화위원회가 5시간 논의 끝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건의를 했고요. 곧이어 오늘 오전, 축구협회 임원들이 긴급회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인 2시 40분쯤 정몽규 회장이 직접 나서서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어요?

오늘 임원 회의에선, 어제 전력강화위에서 나온 이야기보다 좀 더 구체적인 의견들이 오가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주로 어떤 이야기 오갔는지,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가 있을까요?

특히 오늘 임원회의 결정 과정에는 어제 전력강화위의 논의 결과도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제 회의가 무려 5시간이나 이어졌거든요. 브리핑 시간도 거듭 연기되기도 했는데요. 어제 전력강화위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던 건가요?

그런데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준결승전 패배 주요 원인으로 선수들 간의 물리적 충돌을 꼽았습니다. 전술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인데요. 이런 클린스만 감독의 주장도, 최종 결정을 내리는 데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보시나요?

최종 경질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이상, 지금부턴 앞으로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게 시급한데요. 일단, 당장에 100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일부 축구 팬들은 정몽규 회장이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 해결이 될까요?

그런데 위약금 문제보다 더욱 중요한 게 감독 공석 문제입니다. 월드컵 2차 예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감독 공석을 어떻게 채울 것이냐가 시급한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 나갈 거라고 보십니까?

만약, 월드컵 2차 예선까지 임시감독 체제로 간다면 이후 감독 선임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점도 문제입니다. 특히나 이번처럼 선수들 간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드러난 상황에서, 가장 우선시해야 할 감독의 조건은 뭐라고 보시나요?

그런데 이번 사태에서 짚어봐야 할 문제는 또 있습니다. 바로 대한축구협회의 책임론인데요. 먼저,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한 정몽규 회장에 더해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에 대한 책임론까지 제기된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어느 개인이 책임지면 끝날 문제인가, 이 점도 의문입니다. 특히 최근 보도된 선수들 간의 물리적 충돌 관련 사태에 대해 축구협회의 대응 방식도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협회가 이렇게 밝혔습니다. "많은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그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협회로서는 빨리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 입장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