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 하늘로 떠나

  • 3개월 전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 하늘로 떠나

서울대공원에 살던 1965년생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아시아코끼리 암컷 사쿠라가 지난 13일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사쿠라는 1965년 2월 태국에서 태어나 7개월 만에 일본으로 옮겨져 서커스 공연을 하다 2003년 5월 서울대공원으로 반입됐습니다.

사쿠라는 건강히 지내다 2019년 발톱에 염증이 생기는 '조갑염'에 걸렸다가 상태가 좋아졌으나 지난해 11월 복부에 물이 차고 생식기 피하 부종이 악화해 집중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사쿠라와 함께 지내던 3마리의 코끼리가 충격을 받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입니다.

윤솔 기자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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