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전공의들 '철야 토론'…대응방안 논의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계획을 막기 위한 전공의들의 온라인 총회가 심야 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어제(12일) 오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날이 바뀌도록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공의들은 2020년 집단행동을 통해 정부의 의대 증원을 무산시킨 것처럼, 이번에도 연가 투쟁 등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이번에는 반드시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만큼, 전공의들 사이에서도 집단 사직이나 면허 반납, 집단 휴진 등 여러 '반격'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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