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책임론’에…임종석 “사실 아냐, 동의 어려워”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8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요즘 민주당의 내부적인 이슈가 하나 있습니다. 내부적인 이슈가 하나 있어요. 무엇이냐면 이런 것이죠. 지금 민주당의 주류는 친명계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친명계. 그런데 민주당 내에는 친명계가 아니라 친 문재인계. 친문계가 또 있잖아요. 친명계에서 친문계 당신들은 총선에 나올 자격이 없어요. 이런 목소리를 내면서 민주당 내가 조금 시끄러운데. 당장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관련해서 이런 이야기가 있었답니다. 며칠 안 됐어요. 5일에 민주당 지도부가 비공개 총선 전략회의라는 것을 가졌답니다. 그런데 저 자리에서 임종석 전 실장이 지금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 의사를 밝혔잖아요.

그런데 민주당 지도부가 그날 회의에서 임종석 전 실장은 저 지역에 공천을 주면 안 된다. 출마하면 안 된다. 이런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가 오늘 동아일보를 통해서 나왔어요. 그런데 이것이 시점이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는데 5일에 지도부가 저런 회의를 했고 바로 다음날 그러니까 6일이 되겠죠. 6일에 무슨 일이 있었어요? 민주당의 최근 공천을 이끌고 있는 임혁백이라는 공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윤석열 정권의 탄생에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세요. 그래서 임종석 플러스 노영민 등등을 겨냥한 발언 아니냐, 이런 해석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임종석 전 실장이 어제 채널A에 출연을 했습니다. 이 논란과 관련해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죠. 임종석 전 실장이 어제 채널A에 출연을 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임종석 전 실장의 주장의 요지는 이런 겁니다. 보시죠. 지난번 대선 직전까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지지율이 45~47 정도 나왔어요. 꽤 높게 나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대선에서 진 것을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을 문 정부로 돌린다? 사실도 아니고 동의할 수가 없어요. 한 마디로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잘못해서 패배해놓고 왜 문재인 정부 탓을 하고 있는 겁니까, 하는 취지의 임종석 전 실장의 주장인데. 강성필 부위원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임종석 비서실장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말할 수가 있고. 사실 국정 지지율이 임기 마지막에 높았다고 하지만 문재인 전 정권의 탓도 대선 패배에 분명히 있고 후보자의 문제도 당연히 있겠죠.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심판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이 민주당이 대선 이후에 대선 패배에 대한 백서를 만들지 않았어요. 이 부분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어쨌든 결론적으로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저렇게 말씀하신 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보는데요. 그 이유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렸는데 저는 한편으로는 마지막으로 통첩을 할 테니 스스로 알아서 본인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하시는 분들은 더 이상 당내 갈등 분란 일으키지 말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험지로 가주셔라, 저는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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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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