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색] 윤대통령-한동훈 서천화재 공동 행보…갈등 봉합 분기점 맞나

  • 4개월 전
[정치사색] 윤대통령-한동훈 서천화재 공동 행보…갈등 봉합 분기점 맞나


네 명의 시각으로 다각도로 깊게 정치를 들여다보는 시간 입니다.

오늘도 윤주진 퍼블리커스 대표, 진수희 전 의원, 김형주 전 의원,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네, 총선을 80여 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 갈등이 불거졌는데요. 조금 전에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의 한 시장에서 두 사람이 만났고 현장을 함께 둘러봤습니다. 오늘 만남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한 위원장이 당초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직접 서천 화재현장으로 달려갔고, 여기서 윤 대통령을 만나 함께 현장을 둘러봤는데, 결국 어제 오늘 사이 두 사람의 갈등이 해소의 분기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까?

어제까지만 해도 한 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의 신뢰가 많이 무너진 것이 사실이라는 대통령 핵심관계자의 얘기까지 나왔는데, 상황이 반전될 수 있었던 계기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갈등이 불거진 원인을 놓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이 한 위원장이 마포을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의 손을 들어준 일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윤 대통령이 입찰자를 정해놓고 입찰하는 것은 부정 입찰이라며 사천 우려를 강하게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부분에서 한 위원장의 해명이나 약속이 있었을까요?

이철규 의원은 사퇴가 전제된 것처럼 말하는데 그 단계도 아니다. 소통 과정에서의 오해일 뿐이고 결국 봉합될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미 이 시점에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사이에 갈등 봉합 분위기가 있었을까요?

일각에서는 출구전략으로 김경율 비대위원이 비대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현실성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갈등 사태에서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해서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대통령실에서는 사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잖아요. 이런 입장이 유지될 것으로 보십니까?

대통령실이 정치 중립을 위반했다는 민주당의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법적 조치까지 거론하고 있는데요?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 오후 총선 예비 후보자에 적용할 전략공천 기준을 논의합니다. 당내에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경율 비상대책위원과 관련해 공정성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관련 반발을 어떻게 잠재울지가 주목됩니다?

친명을 자처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이 비명계 현역 지역구에 잇따라 도전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서 '자객 출마', '집안 싸움'이라는 비판이 나오는데요?

친명 원외 인사들이 문재인 청와대 출신 인사들을 향해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 정부 인사가 출마하면 이번 총선이 정권 심판 선거가 아니라 현 정부 vs 전 정부의 대결처럼 보일 수 있다는 건데요. 이낙연 전 대표 등 비명계가 탈당하자 이제는 친문을 겨냥하는 것이냐, 이런 지적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친명 원외 인사들은 친명계 조정식 사무총장을 향해서도 "선당후사 물꼬를 터달라"며 불출마를 요구했습니다.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제안한 '소수정당 배분 권역별 비례대표제', 쉽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어떤 결단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총선을 80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제3지대 신당들이 빅텐트 행보에 나서고 있는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미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미래대연합은 물론이고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도 이 전 대표의 광주 출마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 어떤 결정을 하리라고 보십니까?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제3지대 통합 시점으로 2월 말, 3월 초를 제시하면서 제3지대 연대 구상도 밝혔습니다. 1안은 제3지대 정당이 하나로 통합되는 안이고, 2안은 민주당계 신당과 국민의힘계 신당으로 나뉘는 안인데요. 어떤 안이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보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송영길 전 대표가 옥중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가칭 '정치검찰해체당'인데요. 송 전 대표는 SNS에 "제2의 3·1운동 정신으로 싸워갈 것"이라며 "민주당의 우당으로 민주당을 자극, 견인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옥중 창당 선언, 어떻게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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