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태움' 가해 간호사 항소심도 실형

  • 4개월 전
'을지대병원 태움' 가해 간호사 항소심도 실형

후배 간호사를 괴롭힌 혐의로 기소된 선배 간호사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는 폭행과 모독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간호사 A씨의 항소심 공판에서 "원심판결에 문제가 없다"며 징역 6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의정부 을지대병원 간호사였던 A씨는 지난 2021년 후배 간호사 B씨의 멱살을 잡고 동료 앞에서 강하게 질책하는 등 경찰 조사에서 이른바 간호사 조직 내 괴롭힘인 '태움'이 확인돼 기소됐습니다.

이 사건은 B씨가 병원 기숙사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되며 알려졌습니다.

천재상 기자 (genius@yna.co.kr)

#간호사 #태움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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