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박 2일 부산행…술렁이는 PK 민심 잡기?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월 10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종근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정치라는 것이 시청자 여러분들 묘합니다. 묘해요. 무엇이 묘하냐?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로 공격을 당했고 그로 인해서 지금 치료를 받다가 오늘 오전에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말씀을 드렸죠. 그런데 오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부산을 1박2일로 방문합니다. 이런 겁니다. 그래서 제가 묘하다. 이런 표현을 쓴 거예요. 오늘 오전에 경남 창원을 방문을 하고 오후에 부산으로 이동을 해서 지금 그래픽에 등장해 있는 것처럼 이러한 일정들을 소화하고 내일 오늘 하루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부산에서 잡니다. 그리고 내일 부산항에 있는 곳에서 현장 비대위를 연다. 이런 겁니다. 그런데 오늘 발표된 여론 조사를 하나 보니까 이렇더군요. 부산·울산·경남의 지금 정당 지지도인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41에서 이번에 발표된 조사를 보니까 43이에요. 2%p가 올랐다. 민주당 같은 경우는 34였는데 지금 오른쪽에 보시면 얼마가 나왔어요? 28이 나왔죠. 6%p가 빠졌다. 이것이 한 가지 포인트. 두 번째 포인트는 좌측에 한 달 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1, 민주당이 34였잖아요. 7%p 차이였던 것이 이번 이 조사를 보십시오. 국민의힘이 43, 민주당이 28이니 7%p 차이였던 것이 15%p 차이로 그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죠. 구자홍 차장님. 이 여론조사 부연 설명을 좀 해주실까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일단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 이유를 좀 따져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조사 시점과 관련이 있는데요. 지지율 격차가 7%p로 오차 범위를 갓 넘긴 아주 상당히 접전 양상을 보였을 때 시점은 올해 초입니다. 1월 2일과 3일 사이에 이루어진 조사였습니다. 그런데 격차가 두 배로 15%p 차로 크게 벌어진 것은 6일과 7일에 실시된 것입니다. (맞아요.)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 1월 2일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피습이 부산에서 있었고. 그리고 헬기 이송 논란이 서울대병원으로 옮긴 이후에 옮겨 붙었습니다. 그러니까 부산대병원에서 전원을 요청했느냐, 그렇지 않은가. 도대체 헬기 이송은 누가 요청한 것이냐. 왜 부산에서 치료받지 않고 서울로 간 것이냐. 이런 여론이 악화되는 것이 이번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부울경 지지율 격차 확대에 아주 크게 기여했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분석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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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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