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순조롭게 회복 중"…한동훈 "5·18 헌법수록 찬성"

  • 4개월 전
"이재명, 순조롭게 회복 중"…한동훈 "5·18 헌법수록 찬성"

[앵커]

흉기 피습 후 입원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회복세에 있다고 병원 측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 공백 속,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용산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방현덕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단 오늘은 이재명 대표 수술을 집도한 서울대병원 민승기 교수가 직접 상태를 브리핑했습니다.

"다행히 잘 회복하셔서 지금 수술 다음 날 병실로 이송되었고 현재 순조롭게 회복하고 계십니다."

알려진 것처럼 다친 목 부위 혈관을 재건하는 수술을 했고, 난도는 높았지만 수술이 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건 부산대병원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며, 경험 많은 의사의 집도가 꼭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수술 후 물만 마시던 이 대표가 오후부터 미음으로 식사를 할 정도로 회복했다고 별도로 밝혔습니다.

또 빠른 시간 내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의 공백 속, 민주당은 다른 야당들과 함께 잠시 후인 오후 5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쌍특검법 거부권 항의 회견을 엽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쌍특검 법안이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됐는데요.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특히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광주를 방문했다고요?

[기자]

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5월 광주정신이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남은 건 개헌이라는 절차 상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재옥 원내대표도 헌법전문 수록은 찬성이나, 개헌은 다른 사항과 함께 고민이 필요하다고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광주에 부채 의식 대신 고마움과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했고, 국민의힘 후보의 호남 당선을 위해 호남을 위한 정책을 과감히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청주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도 참석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늘 내내 기동대와 경찰서별 경찰력을 현장마다 배치하고 근접 경호 수위도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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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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