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 풀고 의자 위 오르고…한동훈의 이미지 변신?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월 4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최근에 무언가 대중과 이렇게 친숙해 지려고 노력한다고 해야 될지는 모르겠으나 그동안의 한동훈이라는 인물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연출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보여요. 저희가 말로 제가 설명 드리는 것 보다 영상으로 여러분들께서 확인해 보시면 무언가 아마 피부로 그 느낌이 오실 겁니다. 확인해 보시죠. 무언가 이렇게 건배 제의를 하면서 이야기도 하고 한동훈 장관이 술을 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저렇게 대구 방문했을 때는 넥타이를 푸는 모습도 보이고 그리고 의자에 올라가서 이렇게 인사하는 모습도 있었고.

그랬는데 이곳 대구죠. 대구에서 저렇게 의자 위에 올라가서 인사를 한 거예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왜? 저 사람들이 한동훈을 못 보니까 한동훈 여기 있습니다,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한 거죠. 그런데 오늘 광주에서 신년 인사회가 있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 광주의 모습이에요. 오늘도 보세요. 의자 위에 올라가서 안녕하세요 한동훈입니다. 글쎄요. 우리 박성민 최고는 최근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이런 행보를 좀 어떻게 평가하고 싶으신지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아직 평가하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기는 한데. 일단은 전략적인 행동들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넥타이를 풀거나 의자 위에 올라가서 자신의 얼굴이 잘 보이지도 당원들에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좀 배려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행위들 하나하나가 사실은 다 좀 저는 고려를 많이 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이렇게 보이거든요. 사실 아무래도 저런 상황 속에서는 인파도 많고 정신이 없기 때문에 저런 행동 자체를 생각하기가 좀 어려울 수가 있어요.

흘러가는 대로 식순에 맡기고 그저 이제 해야 되는 발언들을 하기에도 바쁜 시간들일 텐데. 저렇게 의자 위에 올라가고 또는 넥타이를 풀고 이런 것은 이제 본인이 철저한 계산 하에 하는 행동이다. 그런 면에서 결국에 본인이 무언가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주목받는 이유 중에 하나가 결국에는 좀 여의도 문법에서 탈피한 것이 아니냐, 이런 주목들을 좀 받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조금 더 극대화하고 전략적으로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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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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