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쌍특검법' 본회의 표결…여야, 강대강 충돌

  • 5개월 전
[여의도1번지] '쌍특검법' 본회의 표결…여야, 강대강 충돌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진수희 전 의원,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민주당이 잠시 후 쌍특검 본회의 처리에 나설 예정인데요, 여야의 입장차이가 팽팽한데요, 국민의힘은 독소조항이 포함돼 있어서 절대 수용 불가 방침을 고수하는 반면, 민주당은 "국회법 절차와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단 입장입니다. 여야의 입장차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과 정의당이 본회의를 앞두고 특검 추천 주체와 관련한 법안 문구를 수정했습니다. 원안에는 '대통령이 소속된 교섭단체를 제외한 교섭단체와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 정당'에 특별검사 추천권을 뒀지만, '대통령이 소속됐거나 소속된 적이 있는 교섭단체'로 바꾼 건데요. 혹시 있을지도 모를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시나리오에 대비한 것으로 보여요?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입니다. 앞서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은 특검 수용 불가 입장을 이미 정한 바 있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재표결을 두고 여야의 수싸움이 시작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민주당의 경우 재표결 시기를 정할 수 있는 만큼 국민의힘 이탈표를 겨냥해 공천 전후 유리한 타이밍을 노리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정치력이 첫 시험대에 올랐는데요. 야당의 공세 속에 한 위원장이 어떻게 대응할 거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대안으로 특별감찰관 임명이나 제2부속실 설치 카드가 거론되는데요. 야당과 협치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 인선을 공개했습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2명과 지명직 8명 총 10명인데요. 지명직 위원을 보면 '비정치인'과 '789세대'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눈에 띕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비대위원 면면을 볼 때 한 위원장이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을 어떻게 잡았다고 보십니까?

789세대 중심의 비대위가 구성된 것을 두고 민주당의 86 운동권 세대와 차별성을 강조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앞서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서 비정치인 중심의 젊은 비대위를 꾸렸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영남 중진 의원들을 향한 압박이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어제 자신의 고향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고깃집에서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키즈'로 정치에 입문한 지 정확히 12년 만인데요.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과 총선 전 재결합은 없을 것이고, 총선 이후 연대 가능성도 약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신당'이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이미 제3지대로 나온 금태섭 전 의원과 양향자 의원 또 민주당 탈당이 거론되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연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재명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오늘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총리가 이 대표에게 사자성어를 얘기했다고 합니다. 백범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에게 거사 전 했던 얘기인데, 필요할 때는 결단이 필요하고 그렇게 하면 당과 대표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이 대표는 혁신과 통합을 조화롭게 하는 게 어려운 문제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이 대표가 어떤 결단을 하리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핵심인 대장동 의혹의 최초 제보자가 이낙연 전 대표의 최측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전 대표의 국무총리 재직시절 총리실 민정실장과 대선 캠프 상황실장을 지낸 남평오 연대와공생 부이사장이 어제 스스로 밝힌 건데요. 제보 당시에는 이 전 대표도 몰랐다고 강조했지만, '이낙연 신당설'과 맞물리면서 파장이 커지는 모양샙니다. 남 부이사장이 2년이나 지난 지금, 이 사실을 밝힌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사실상 민주당과 헤어질 결심을 한 것이다, 창당을 염두에 두고 대선 책임론을 벗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어제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남을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렇게 되면 이 대표와 이 전 대표의 만남과 관계 회복 가능성도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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