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파트 화재 17분 만에 진화…30여명 대피

  • 5개월 전
수원 아파트 화재 17분 만에 진화…30여명 대피

오늘(27일) 오후 1시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16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6층 거주자 A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화재 직후 16층 집 바깥으로 검은 연기가 빠져나와 상층부로 확산하면서 목격자들의 신고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발생 17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A씨는 조사에서 "에어프라이어를 작동시켜 놓고 잠이 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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