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9회말 투아웃엔 휘둘러야…상식이 나침반"

  • 5개월 전
한동훈 "9회말 투아웃엔 휘둘러야…상식이 나침반"
[뉴스리뷰]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 상식이라는 나침반을 가지고 앞장서겠다며 정계 입문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대표가 거론되자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들을 만나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정다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임식을 마친 한동훈 법무부 장관,

"9회 말 투아웃이면 애매해도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다"며 여당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막연한 자신감보다는 나라를 위한 책임감이 더 크다"며 이런 다짐을 내놨습니다.

"상식 있는 동료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을 같이 만들고 같이 가겠습니다.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생각이라는 나침반을 가지고 앞장서려고 합니다."

"비판 의견도 경청하며 끝까지 가보겠다", "용기와 헌신으로 해내겠다" 강조했고, "우리나라를 더 좋게, 국민을 더 잘 살게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치 경험이 없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넓은 의미의 정치는 줄곧 해왔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공공선 추구라는 큰 의미에서의 정치는 벌써 20여 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 그대로 현실 정치 들어가려 하는 겁니다."

당정관계 구상을 묻는 질문엔, 여당으로서의 강점을 내세워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하는 정책은 곧 실천이지만, 다수당이지만 민주당이 하는 정책은 약속일 뿐입니다. 국민들께 필요한 정책들을 실천에 옮기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비대위 인선에 대해선 "열정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분을 모실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거론되자 "당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들을 만나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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