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속뉴스] "배달앱 사진이랑 실제 음식 달라" 전액 환불 받고도 진상·갑질

  • 6개월 전
[씬속뉴스] "배달앱 사진이랑 실제 음식 달라" 전액 환불 받고도 진상·갑질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배달 진상'이라는 제목의 글

초밥집 사장, 모바일로 주문받은 '초밥 세트' 배달 뒤

황당한 일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는데..

배달앱 메뉴 속 '연출된 사진'에 메밀이 포함돼 있었던 게 화근..


"나는 메밀이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메밀이 없다. 어떻게 해줄 거냐 그러셨어요. 그럼 메밀을 만들어서 보내주든가, 아님 돈을 달라. 메밀 값을 달래요. 제품은 제품대로 먹고"

팔지 않는 '메밀' 가격을 책정할 수 없어 추가 주문한

'미니 우동' 값 천 원을 환불해 주겠다고 했지만,


"천 원을 환불해드려도 괜찮겠냐 그랬더니, 내가 거지인 줄 아느냐. 천 원 받으려고 전화했겠냐 이러시더라고요."

결국 주문액 44,200원 전액 환불…이후 이어진 '진상·갑질'


"처음엔 알았다 하고 끊으신 다음에 또 매장에 전화하셨어요. 10분 안에 안 가져가면 다 버려버리겠다고.. 제가 기사 분한테 빨리 회수 부탁드린다. 회수했다는 사진만 찍어 보내달라고 (했더니) 밖에다 내놓은 거예요. 랩이고 뭐고 다 뜯어서..."

배달 기사 통해 회수한 뒤에도 이어진 '선 넘는' 행동들,,


"밖이 지저분하다고 간장이랑 떨어졌다고 와서 청소하라고, 3~4번 전화하신 거 같아요. 배민에도 계속 전화해서 이거 사기니까 빨리 사진 바꾸라고 해라..."

"손님이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반응 속

"사진 잘못 쓴 업소 측 잘못도 있다" 지적도


"본사에 얘기해서 (사진) 수정 조치했는데, '메밀은 별도로 추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문구 삽입해놨습니다"

'연출된 사진' 잘못 vs 선 넘는 '진상·갑질'
여러분의 생각은?!

#배달앱 #배달의민족 #아프니까사장이다 #초밥세트 #진상손님 #배달기사 #자영업자 #배달앱사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