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 "22.5% 컷오프"…인요한 "이준석에 사과"

  • 6개월 전
[뉴스포커스] 여 "22.5% 컷오프"…인요한 "이준석에 사과"


내년 총선 공천 평가의 지표가 될 국민의힘 당무위의 당무 감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당무위는 하위 22.5%에 해당하는 46개 당협위원장에 문제가 있다며, 당 지도부에 이들에 대한 공천배제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부모 잘못"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에 사과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종혁 국민의힘 일산동구 당협위원장,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이 내년도 총선 지표가 될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위 22.5% 당협 위원장에 대한 '컷 오프'를 권고하고, 당 지지율에 비해 개인 지지도가 현격히 낮은 현역 의원에 대해서도 '문제있다'고 당에 권고하기로 했는데요. 먼저 이번 감사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앞서 총선 '컷오프' 대상에 영남권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이 술렁이기도 했는데요. 이를 의식해서인지 당이 "사실무근"이라며 근거없는 정보 유출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거든요?

하태경 의원, "지역 기득권을 내려놓고,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가 되기 위해 종로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하지만 종로는 현재 최재형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 있는 지역구인 데다, 과거부터 많은 대권주자가 거쳐 간 '정치 1번지'거든요. 이런 지역을 험지로 볼 수 있는 겁니까?

당과 사전상의 여부도 논란인데요. 하 의원은 종로 출마에 대해 "당과 상의"했고, "양해해줬다"고 했지만, 당은 "사전 상의나 협의가 없었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왜 말이 엇갈리는 걸까요?

'발언' 논란을 일으킨 인요한 위원장이 결국 이준석 전 대표에게 사과했습니다. 앞서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를 향해 '도덕이 없는 것은 부모 잘못' '준석이' '버르장머리 없다'는 등의 발언을 해, 이 전 대표가 격분했었는데요. 인 위원장의 사과로 사태가 일단락될까요?

인 위원장의 설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혁신위 초기 "당내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라"고 말했다가, 논란이 되자 "농담"이라고도 말을 바꾸기도 했고요. 이른바 '윤심' 발언이나 '나라님'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인 위원장의 설화가 혁신위 동력 상실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는데요?

민주당의 설화도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앞서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대통령 탄핵 발의'를 꺼내들었던 김용민 의원이 민주당이 승리할 선거제가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권이 총선에서 이기면,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겁니다. 이재명 대표가 '언행 주의보'를 내린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 또 이런 논란의 발언이 나온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중앙위의 최종 의결이 남아있습니다만, 이번 의결로 사실상 민주당 '권리당원의 표 비중은 기존 대비 약 3배' 늘어나게 됐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거기에 더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가 1대1 등가로 가야 한다"는 입장까지 밝혔습니다. '강성 지지층' 이른바 개딸들의 권한 확대라는 비명계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나온 이 대표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비명계는 "이재명 사당화의 완성" "팬덤 정치의 늪에 빠졌다"며 즉각 반발에 나섰는데요. 내일이 의총이지 않습니까. 의총에서 비명계들이 본격적인 반발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겠습니까? 일각에서는 "공천을 앞두고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거든요?

민주당 지도부가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 개편안으로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 및 권역별 비례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실론'을 내세우며 "병립형 회귀"를 주장하는 당내 목소리도 처음 나왔는데요. 당내 "병립형은 정치 야합"이라는 반대에도 민주당, 결국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선택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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