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최강욱, 정말 좋아하는 선배…괴롭지만 징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문재인 정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최강욱 전 의원과 고민정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대요. 징계 결정하는 것은 정말 괴로웠다. 제가 좋아하는 선배지만 온정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말을 좀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하나 마나 한 너무 뒤늦은 이야기인 것 같아요. 여기서 결정하는 것이 괴롭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선배다 하는 이야기가 왜 나옵니까. 지금 민주당의 여성 최고위원이라면 이런 논란 불거지자마자 단호하게 징계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어야 하는 것이고요. 지금 남인순 의원이나 권인숙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의 여성 의원들. 여성위원회. 참 한심합니다. 지도부의 징계 결정이 이루어지자마자 눈치 보고 있다가 그제야 최강욱 비판 성명을 내고. 그동안 사흘 동안 잠잠하고.

민주당 단체 대화방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는데 정작 여성 의원들은 이 암컷 발언에 대해서 규탄하거나 비판하는 어떠한 대화 내용도 발화하지 않았다는 것 아닙니까. 이분들의 여성주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한 여성주의입니까. 자기가 여성으로 출세하고 국회의원 되기 위한 선택적 페미니즘. 권력 지향적 여성주의 아닙니까. 이것이 박원순 전 시장 사건 때나 이재명 대표 아들 사건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번에도 여실히 민주당의 여성주의 의원들이 주창해온 여성인권이나 이런 것들은 자기들 권력 쫓을 테만 도구와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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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