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에 한동훈 출마 촉각…이상민 "날 반기면 여당으로"

  • 6개월 전
이준석 신당에 한동훈 출마 촉각…이상민 "날 반기면 여당으로"

[앵커]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가 다가올수록 정치권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여야 양쪽에서 불거진 신당 창당, 출마설, 탈당설로 총선 정국이 벌써 설설 끓는 모습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움직임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국민의힘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지지자 연락망 구축에 나선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토요일 모집을 시작한 이후 이틀 만에 4만명 가까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한동훈 장관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윤 대통령의 황태자 또는 후계자 이미지로 선거에 진입하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내년 총선과 관련해 '슈퍼빅텐트' 구상을 밝힌 김기현 대표를 향해선 "당내 비주류 인사와도 화합 못해 내쫓지 않았느냐"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총선 출마설에 선대위원장과 비대위원장 등판론까지 오른 한 장관은 '여권의 출마 요구를 수용했다는 보도가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는 다음처럼 말했습니다.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 정도 드리겠습니다. 보도라든가 추측이랑 관측은 그냥 하실 수 있는 것이고요."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한 장관이 출마로 결정된다면 "참 좋은 일"이라며 "그런 경쟁력 있는 분들이 와서 도와야 한다"고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탈당을 시사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민주당 상황에 '정나미가 떨어진다'며 국민의힘으로 합류할 가능성을 재차 내비쳤는데요,

인터뷰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민주당을 탈당을 한다 그러면 사실 국민의힘에 가는 것을 배제하고 생각할 수가 없지요. 저를 반긴다면 가지요."

최근 출범한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은 이재명 대표 리더십과 최근 '청년 비하' 논란이 불거진 현수막 사건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현수막을 놓고서는 계파 구분 없이 당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결국 해당 시안을 결재했던 조정식 사무총장은 "국민과 당원이 보기에 불편했다면 이는 명백한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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