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운명의 날'…윤리위 징계 여부 촉각

  • 2년 전
[정치+] 이준석 '운명의 날'…윤리위 징계 여부 촉각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늘 저녁,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 징계 여부를 심의합니다.

윤리위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든 거센 후폭풍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강윤 정치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저녁 7시에 윤리위 회의가 열립니다. 문제는 어떤 징계가 나오든 대표직 유지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만약 징계가 결정 난다면 어떤 파장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이준석 대표 뿐만 아니라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역시 성상납 의혹 제보자 장모씨를 만나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징계를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김철근 정무실장이 징계를 받는다면, 이 또한 파장이 적진 않을 텐데요?

민주당에선 최강욱 의원의 징계를 두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당내 강경파와 온건파 간의 갈등 조짐이 일자, 우상호 위원장이 "비대위는 윤리심판원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라며 "당내에서 왈가왈부를 자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요. 갈등 수습에 나선 걸로 봐야겠죠?

하지만 갈등이 잦아들 진 의문입니다. 당내 갈등이 확산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최강욱 의원이 재심 청구를 예고했기 때문인데요. 사실상 징계 결정에 불복한다는 의미인 만큼, 갈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텐데요?

특히 최강욱 의원의 행보에 강한 비판을 하고 나서는 건 박지현 전 위원장입니다. 최강욱 의원의 재심청구 가능성에 "당을 수렁으로 끌고 가는 것"이라며 "한 없이 부끄럽다"라고 말했는데요. 이런 박지현 전 위원장의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반면, 온건파들 사이에선 최강욱 의원의 징계를 계기로 최강욱 의원이 속한 처럼회에 대한 해체론이 더욱 확산하고 있습니다. 처럼회가 선거 패배 요인 중 하나인만큼 이번 징계를 계기로 모임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인데요?

여야가 어제도 원구성 협상에 실패하면서 또다시 여론전에 돌입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야당이 대선 국면에서의 고소고발 취하를 협상 조건으로 내걸었다며 이재명 살리기가 아니냐고 주장했는데요. 민주당에선 협상 과정에서 이재명의 '이'자도 안 나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원구성 협상 실패와 남탓 국면이 계속되는 모습인데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월북이냐 아니냐를 두고 자료 공개 공방으로까지 번졌는데요. 국방위 비공개 회의록을 공개하자던 민주당이 대통령 기록물 공개도 거리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을 향해 "그만 좀 하라"고 말했는데요. 대통령기록물 공개 가능성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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