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4교시 종료 일부 수험생 귀가…"푹 자고 싶어요"

  • 6개월 전
수능 4교시 종료 일부 수험생 귀가…"푹 자고 싶어요"

[앵커]

다음은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부산 지역도 조금 전 4교시 탐구영역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 밖을 나섰는데요.

부산 경남공고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부산 경남공고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는 가운데, 조금 전 4교시 탐구 영역과 한국사 시험이 끝났습니다.

제2외국어와 한문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은 시험을 마치고 교문 밖을 나왔는데요.

시험을 마친 학생들은 대부분 들뜬 표정으로 수험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시험이 끝났는데 기분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잠을 실컷 자고 싶다"거나 친구와 마음껏 놀고 싶다고 말하는 수험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곳 근처는 평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서면역 일대인데, 잠시 뒤면 이곳도 조금씩 붐비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경찰도 시험장 주변으로 천여 명을 배치하며 특별 교통관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지역에서 이번 수능에 총 2만 6천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했습니다.

부산지역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떠들썩한 단체 응원 없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수능이 시작됐는데요.

별다른 사고 없이 현재까지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교문 앞에 모인 학부모들은 자녀가 나오자 끌어안으며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수고했다"라며 자녀들을 격려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경남공고에서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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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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