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능 시작…부모님 응원 속 고사장으로

  • 6개월 전
2024 수능 시작…부모님 응원 속 고사장으로

[앵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전국에서 50만 4,500여 명의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보고 있는데요.

부모님들은 긴장하지 말고 잘 보라며 자녀들이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 봤습니다.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서울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시험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교문이 굳게 닫힌 상태인데요.

1시간 전인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이곳 시험장에는 1교시가 시작되고 나서 20~30분 뒤쯤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궂은 날씨에도 한참 동안 교문 앞을 떠나지 못하는 부모님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부모님들은 오랜 시간 시험을 준비해온 자녀 생각에 감정이 복받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자녀에게 응원을 보내는 부모님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1년 동안 잘 준비해 왔으니까 긴장하지 말고 지금까지 해왔던 만큼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잘해라 이런 말보다는 긴장하지 마라, 그냥 고생했다 이렇게 해주고 싶어요."

오늘 시험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됩니다.

특히, 이번 수능에선 교도소에도 처음으로 시험장이 마련돼 소년수 10명이 시험에 응시합니다.

이번 수능은 4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치러지는데요.

전체 수능 응시자는 모두 50만 4,588명이며 서울만 보면 10만 7,4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킬러문항 배제 방침 탓인지 올해 응시생 중 졸업생 응시자 비율이 27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시험은 8시 40분 시작된 1교시 국어 영역으로 시작해 일반 수험생 기준으로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이 끝나는 오후 5시 45분에 종료됩니다.

조금 뒤 10시면 1교시 국어영역이 막 끝나는데요.

이어 20분간 쉬는 시간을 가진 뒤 2교시 수학영역은 10시 30분에 시작됩니다.

가족분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을 텐데요.

오늘 하루 수능 소식 저희 연합뉴스TV에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시험장 앞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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