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문관 사칭해 200억 챙긴 사기꾼 구속기소

  • 6개월 전
LH 자문관 사칭해 200억 챙긴 사기꾼 구속기소

서울 강남 아파트를 7억원에 분양받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수백억 원을 받아 챙긴 4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2021년부터 약 2년간 100여명에게서 계약금 등의 명목으로 200억원을 받아 가로챈 서모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서씨는 LH 투자유치 자문관을 사칭하며 '자문관 추천서가 있으면 강남 일대 3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7억원에 특별공급받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씨의 사기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동산 시행업자와 부동산 중개업자에 대해서는 경찰이 계속 수사 중입니다.

정다예 기자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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