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구 출마·영남 신당 추진 강력 시사

이준석, 대구 출마·영남 신당 추진 강력 시사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대구 출마와 영남을 기반으로 한 신당 창당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8일) 온라인 매체 '스픽스'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 '대구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지역구도 어떤 의미가 있는지 봐야 한다"며 "그것이 정치 개혁이라고 한다면 가장 어려운 승부를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거기서 더 세게 붙겠다는 게 무조건 의지"라며, 비례대표로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영남 중진들을 향해 "저 사람들이 저렇게 편하게 정치하도록 놔두고 싶지 않다"고 했고, 앞서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선 "영남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고 하는 등 '영남 신당' 추진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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