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 발언 쏟아낸 유동규, 李 면전서 “끔찍해”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룡 변호사,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다섯 번째 대장동 재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했습니다. 먼저 이 대표의 어제 모습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만나보시죠. 그런데 어제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관련 재판에는 유동규 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는 피고인 신분인 것이고 유동규 씨는 증인 신분으로 법정에 나온 것인데. 이 두 사람이 법정에서 만난 것은 144일 만이다. 이러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대장동 재판에서 유동규 씨가 증인으로 나온 것은 어제가 처음이었습니다. 유 씨 입에서 어떠한 또 작심 발언들이 쏟아져 나올까. 관전 포인트. 그동안 유 씨는 이렇게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왔죠.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시죠. 유동규 씨가 어제 이재명 대표가 법정에서 면전에 있는데 이 대표 면전에서 유동규 씨가 이러한 발언들을 했습니다.

제가 말이에요, 유동규. ‘제가 말이에요, 한때는 이재명과 이 정진상이라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목숨을 끊으려고까지 생각했었다. 왜? 유동규, 내가 만약에 죽으면 이 중간 고리가 잘려나가기 때문에 이재명을 위해서 해준 일들을 누구도 증언할 사람이 없어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내가 한때는 이재명과 정진상을 보호하기 위해서 죽으려고까지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본론은 이거죠. 보시죠. 그런데, 내가 정말 유동규 내가 죽고 이 세상에서 없어져 버렸다면 이재명·정진상이 뻔뻔하게 내가 혐의를 떠미는. 그러니까 자기한테 유동규 나한테 혐의를 떠미는 증언들을, 이재명·정진상 이 두 사람이 더 심하게 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결론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한때 이재명·정진상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던 유동규, 나의 생각. 이게요, 지금 생각해 보니 끔찍합니다. 이렇게 어제 법정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구자룡 변호사님, 유동규 씨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구자룡 변호사]
자신이 하는 말에 진실이고 자신의 이런 격정적인 태로가 단순히 감정적인 표현이 아니라 ‘팩트에 기반한 것이다.’라는 것을 굉장히 정교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이 사건으로 다시 들어가서 보면 이 사건은 인허가권자 이재명 당시 지사가 없으면 아예 성립될 수가 없어요. 인허가권자 전혀 모르게 밑에 본부장 급에서 이 모든 것을 기획하고 이 모든 비리를 저지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상식에 어긋나는데. 영장 청구서하고 공소장의 내용을 보면 유동규 본부장의 진술과 관련자들의 진술, 그리고 객관적 증거에 의해서 확인된 팩트가 굉장히 촘촘하게 나와요. 이재명 대표의 관련성이 어떤 식으로 확인되냐면 보고를 올리고 이 업적이라는 것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재명 지사의 치적사업을 위해서 정교하게 진행되어 왔다.

그곳에 필요한 것을 지시에 의해 이렇게, 이렇게 처리했다는 것이 생생하게 나오는데. 이재명 지사는 지금 유동규 본부장이 이렇게 이야기하고 관련자에 의해서 확인된 내용에도 불구하고 증거가 없다, 나 결백하다고 주장을 하는데. 내가 만약에 이재명 지사를 지켜야 된다는 생각으로 극단적 선택을 진짜로 해버렸으면, 나한테 다 뒤집어 씌웠지 않겠느냐. 내가 주변에서 벌어진 극단적 선택 이어진 것, 김문기 처장 쭉 봤더니 알겠다. 얼마나 심했겠느냐. 그러니까 나는 더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이것은 객관적 증거하고 맞아떨어지는 내용이기 때문에 단순히 감정적으로 배신감에 의해서 이야기하는 것, 그것이 아니라 내가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은폐하려고 하고, 은폐하기 위해서 나를 오히려 적으로 만들어 공격했던 이 모든 것이 가짜라는 것. 그리고 그것을 모두 다 밝히겠다는 앞으로 행보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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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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