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유흥주점 여실장에 속아…마약인 줄 몰라"

  • 7개월 전
이선균 "유흥주점 여실장에 속아…마약인 줄 몰라"

배우 이선균 씨가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씨는 어제(4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의 2차 소환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지만,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씨는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A씨로부터 협박을 당해 3억5천만원을 뜯겼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보강 수사를 한 뒤조만간 3차 출석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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