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의원들 전략 수정…한동훈 추켜세운 까닭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종석 앵커]
네. 어제 미처 보여드리지 못한 영상을 조금 더 보여드렸어요. ‘한 장관, 열심히 하려는 느낌이 든다.’ ‘잘하는 건 잘한다고 해야 한다.’ ‘특수활동비 지침 공개 아주 좋다.’ 사실 이 박범계, 김영배, 김승원. 직함 생략하고 이 법사위원들이 한동훈 공격수, 한동훈 저격수로 가장 선봉에 섰던 인물들인데 이렇게 바뀐 이유. 어제도 저희가 조금 궁금했는데. 한민수 대변인님. 좀 전략이 바뀐 것입니까,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아니, 그런데요. 잘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하는 것이 맞는 것 같고. 저도 저 화면 보고 웃음이 나오고 했는데요. 왜냐하면 한동훈 장관이 대정부질문이 되었든 법사위가 되었든 나오시면 불안불안하고 긴장감도 되게 높아집니다. 왜냐하면 야당 의원들이 질의하면 발언을 끊거나, 아니면 바로 반박을 하거나 질의가 되기도 전에 본인 이야기를 먼저 하고. 그러다 보면 계속 무엇이라고 할까요, 설전이 이뤄지고. 그러면 본질은 없어지고 계속 안 좋은 장면들을 국민들께 보여드리는 이런 일이 반복됐는데.

저는 한 장관이 저렇게 하니까 야당 의원들이 잘한 것은 잘한다고 칭찬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 장관도 이제 제 모습을 조금 찾고 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국무위원, 법무부 장관으로서 다소 과도한 정치적 발언들을 많이 하셨는데. 정말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 하나만 더 추가한다면 이 특활비 지침뿐만 아니고 그동안 수십억 원은 아예 용처가 사라지지 않았습니까? 그런 특활비라든가 영수증 증빙 안 된 것들 다시 찾아가지고 국회에 제대로 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까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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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