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에 예산 심사까지…'전운' 감도는 11월 국회

  • 7개월 전
필리버스터에 예산 심사까지…'전운' 감도는 11월 국회

[앵커]

국정감사는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여야의 대치는 다음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처리를 두고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는 데다, 예산안 심사에 대통령실 국감도 예고돼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을 처리하겠다고 못박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 법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법이고요. 필리버스터를 할 수밖에 없고…"

지난 27일부터 과방위와 환노위를 중심으로 필리버스터 참여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필리버스터 시작 후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킬 수 있는 '종결 동의' 제도를 활용해 강행 처리할 태세입니다.

다음달 초로 예정된 예산안 심사도 민주당이 예산안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여야가 곳곳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턱없이 삭감해 버린 서민 지원 예산, 산업기반 확보 예산, 노인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예산을 반드시 복구하고…"

또 다음달 7일 예정된 국회 운영위의 대통령실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폭 무마의혹을 비롯한 각종 쟁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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