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오후 발족…전·현직 원내대표 모은 이재명

  • 7개월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오후 발족…전·현직 원내대표 모은 이재명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이후 여야는 서로 다른 표정 속에 총선 전략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혁신위를 발족하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1시 30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인요한 혁신위원회 발족을 의결합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임명된 지 사흘 만인데요.

이번 혁신위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당 쇄신을 위해 꾸리게 되었습니다.

인 위원장이 통합과 변화를 강조했던 만큼 혁신위원에는 원외 인사와 여성, 비영남권, 청년 등 다양한 성향의 인물들이 전면에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선을 마무리한 인 위원장은 다음 주 중 첫 일정으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통합' 메시지를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주 총선기획단 출범도 예고된 상황에서, 혁신위가 공천 관련 혁신안에 손을 댈 지에도 주목됩니다.

[앵커]

민주당도 '통합'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이 혁신위를 발족하는 시각, 이재명 대표는 전현직 원내대표들을 만난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대표는 잠시 뒤, 국회에서 전현직 원내대표들과 도시락 회동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당 운영 방향, 총선 전략 등을 두루 논의할 예정인데요.

당내 중진이자 다양한 정치적 배경을 지닌 전현직 원내대표들의 조언을 청취하며 당내 통합을 꾀한다는 취지입니다.

이 대표는, 오는 일요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태원 참사 1년 추모 집회에 참석하며 대외 행보도 재개할 전망입니다.

[앵커]

21대 국정감사도 어느덧 막바지인데요.

오늘 주요 국감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국회에서는 행안위 등 10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행정안전부와 선관위를 상대로 한 행안위 종합감사에서는 국가정보원이 선관위 시스템은 '북한 등이 언제든지 공격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힌 점이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오는 일요일 이태원 참사 1주년을 앞두고 국가 재난 대응 시스템에 대한 여야 질의도 집중됐습니다.

감사원 대상의 법사위 국감에서는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 감사 등이 쟁점으로 꼽힙니다.

정무위의 국가보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정율성 기념공원, 홍범도 흉상 이전 등 이념 관련 논쟁이 재차 불거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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