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드론에 4족 로봇까지…미래 치안 한눈에 '쏙'

  • 7개월 전
순찰 드론에 4족 로봇까지…미래 치안 한눈에 '쏙'

[앵커]

우리 치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2023 국제치안산업대전이 인천에서 열렸습니다.

순찰 드론과 로봇, 저위험 권총 등 다양한 치안 기술들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소재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개를 닮은 로봇이 전시장 안을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우리 자체 기술로 개발한 4족 보행 순찰로봇입니다.

주로 수색 등에 활용되는데, 상황에 맞는 모듈을 장착해 순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수색, 탐지, 진압 등에서 날로 활용도가 높아가고 있는 드론도 미래 치안의 핵심 장비입니다.

"인명 구조를 위한 수색에 활용되고 있고, 여러 해 동안 성과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치안분야에 활용되도록 범위를 넓히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저위험 권총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일선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플라스틱 탄두를 활용해 저지력을 유지하면서 살상력은 최소화한 게 특징입니다.

기존 시위진압용 방패보다 훨씬 가볍고 충격 흡수도 잘하는 방패도 눈길을 끕니다.

엄청난 소리와 함께 진동이 전달되지만, 막상 몸에 가해지는 충격은 기존에 쓰이던 방패보다 훨씬 덜합니다.

음주운전 방지장치, 지능형 CCTV, 휴대용 마약탐지 키트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해외에서도 한국 기업의 치안 분야 기술에 관심입니다.

벌써 일본과 스웨덴 등에 398만 달러 수출이 확정됐습니다.

"박람회에 참석함으로써 최신 치안 기술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공공안전을 위해 기술들을 도입할 수 있길 바랍니다."

미래 치안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박람회는 오는 21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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