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임승차 의혹' 코레일 자회사 직원 120명 수사

  • 7개월 전
'무임승차 의혹' 코레일 자회사 직원 120명 수사

한국철도공사 자회사 직원이 출퇴근 시 열차에 무임 승차한 정황이 국토교통부 감사에서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국토부는 코레일테크 직원 113명과 코레일네트웍스 직원 7명 등 총 120명을 철도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들이 지난해 말 출퇴근하면서 탑승권을 구매하지 않고 KTX 등의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초 코레일 자회사 임직원 가운데 근무지와 주거지가 다른 지역에 있고, 근무지와 주거지 근처에 각각 기차역이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무임승차 여부를 전수 조사했습니다.

이후 71명이 무임승차 사실을 자진 신고했고,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증빙 서류를 기준에 맞지 않게 제출한 직원 일부는 수사 의뢰 대상에 올랐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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