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막바지 본격 귀경…인천공항에 최대 인파

  • 8개월 전
추석 연휴 막바지 본격 귀경…인천공항에 최대 인파

[앵커]

추석 연휴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정든 고향과 작별하고 돌아왔지만 아직 연휴가 남아 발걸음이 마냥 무겁지만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인천국제공항에는 해외여행객이 몰리면서 연휴 기간 최대 인파가 몰렸습니다.

김유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서울로 들어오는 버스가 하차장으로 들어서고, 내린 시민들이 아이스박스, 선물상자, 캐리어를 꺼내 분주히 움직입니다.

가족들과 즐겁게 보냈던 시간을 품에 안고 일상으로 돌아온 겁니다.

"고향에 연로하신 100세 되신 친정어머님이 계셔서 손주 데리고…오랜만에 고향에 가서 고향의 정서를 느끼고 오니 참 좋았구요."

인천 국제공항에는 연휴 넷째날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날 하루에만 18만 2,000여 명이 인천공항을 오갔는데, 연휴 기간 평균 이용객 17만 3,000명보다 1만 명 더 많았습니다.

가족들을 만나고 남은 연휴를 이용해 출국하는 시민은 부푼 기대감을 안고 서둘러 움직였습니다.

"네팔 카트만두까지 갑니다. 명절 차례 지내고 친지들 만나고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수, 목, 금 개인 연차를 내면 한 9일을 쉴 수 있으니까…."

일찌감치 돌아온 시민들은 남은 연휴 동안 차분히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할 계획입니다.

"아이들하고 쇼핑센터도 가고…. 이번에는 명절 연휴가 좀 길어서 아이들이랑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것 같구요."

바닷길에도 귀경객과 나들이 인파가 몰리면서 인천·부산 등에 있는 여객터미널은 온종일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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