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막바지…귀경 인파로 역·터미널 북적

  • 작년
연휴 막바지…귀경 인파로 역·터미널 북적

[앵커]

서울 시내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은 일상으로 돌아온 귀경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에 귀경 행렬이 집중되면서, 고향과 여행지에서 돌아오는 시민들로 터미널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조카들도 오랜만에 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말도 잘하고 뛰어다니는 것도 보니까 시간이 많이 지났구나하는 생각이…"

"직접 잡채나 갈비, 떡국 등 해 먹고 산소 갔다 오고 잘 놀았어요. (코로나) 전보다는 적지만 10명 이상 모일 수 있었던…"

오후 3시 반 기준 고속버스 예매율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 예매율은 90.7%, 광주 85.3%, 강릉 71.1%, 대전 83.3%로 평균 81.5%의 예매율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내려가는 버스 예매율은 평균 34.4%로 자리 넉넉합니다.

예비 차량이 수시로 투입되고 있으니까, 예매 못하신 분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나 고속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표를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열차 예매율도 보겠습니다.

12시 기준 상행선의 경우 경부선 94.1%, 호남선 97.5%, 전라선 99.9%로 평균 92.8%의 예매율 집계됐습니다.

하행선은 평균 60.1%로 다소 여유 있습니다.

밤 늦게 도착하는 분들을 위해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막차 시간도 연장됐습니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종착역 기준 내일(24일) 오전 2시로 막차 시간이 연장됐습니다.

시내버스 막차 시간도 서울역 등 기차역 5곳과 터미널 3곳을 기준으로 내일(24일) 오전 2시로 늦춰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 맞는 설 연휴였는데요.

아직 수만 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건강에 이상이 느껴지면 일상 복귀 전 반드시 검사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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