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도전 야구 대표팀 항저우 입성…"컨디션 좋다"

  • 7개월 전
4연패 도전 야구 대표팀 항저우 입성…"컨디션 좋다"

[앵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리 야구 대표팀이 결전지 중국 항저우에 도착했습니다.

대표팀 구성원 모두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밝은 표정의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며, 마이너리거 7명이 포진한 대만과의 경기에 내세울 선발 투수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틀 훈련 잘 해가지고 조 1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곽빈(두산)이나 문동주(한화) 둘 중에 한 명이 대만 전에 나갈 거라 생각합니다, 팀 에이스입니다, 두 분이."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세리머니를 하다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져 태그 아웃되는 실수를 했던 대표팀의 중심 타자 강백호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저희 선수들이 많은 팬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보다 더 즐기면서 더 재밌고 그런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일한 고교생인 장현석도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만큼은 선배 선수들 못지않습니다.

"저는 어떤 위치, 언제 올라갈 지 모르는 선수이다 보니깐 제가 올라가면 그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피칭을 하는 게 전부인 거 같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조별리그 첫 경기 홍콩 전에 이어 2일엔 난적 대만과 맞대결을 벌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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