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유지 매각 비용 13억원 비위 혐의로 공무원 고발

  • 8개월 전
포항시, 시유지 매각 비용 13억원 비위 혐의로 공무원 고발

경북 포항시는 오늘(18일) 시청 공무원이 거액의 비위에 연루된 의혹이 포착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6급 공무원 A씨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포항 남구 한 도시개발구역 등 27건의 시유지 2만1000여㎡를 매각하면서 실제 거래 금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시에 납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시유지의 총 감정 평가액은 38억 6천여만 원이었지만 이보다 13억여 원 적은 25억원을 징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매각 과정에서 징수금액 부과를 잘못해 비롯된 업무상 과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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