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9일 차에 긴급 이송…여당 “이재명 쾌유 기원”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18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상규 변호사,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오늘 이제 뉴스 속보가 많이 전해졌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단식 19일 차인 오늘 병원으로 긴급 후송이 됐고, 마침 오늘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를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병원으로 후송되고 한 2시간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그 정도 차이로 이제 구속영장을 청구를 한 상태. 이렇게 저렇게 오늘 짚어봐야 할 내용이 많은데. 더불어민주당의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오늘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의 목소리도 같이 준비가 되어 있군요? 한번 들어보시죠. 글쎄요. 지금도 방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단식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이재명 대표가 밝히지 않고 있다. 만약에 저 이야기인즉슨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에서 무언가 링거 주사 같은 것을 맞으면서 단식을 계속 이어나가겠다. 이런 뜻으로 보이는데. 양지열 변호사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정말 병원에서까지 단식을 이재명 대표가 계속 이어갈까요? 좀 어떻게 보시는지요?

[양지열 변호사]
지금 상황에서는 달라질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사실 이제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으로 보고 있고요. 야당의 대표이고 160석이라고 하지만 지금 어떤 정치적 상황 자체가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시작하면서 했던 말이 다른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국회에서 야당 대표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대통령과 만남을 가지지 못했고. 국회에서 이 법을 만들면 대통령이 거부를 하고.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으로 해도 임명을 하고, 청문보고서 채택이 안 돼도 임명을 하고. 법이 아니라 법의 취지와 반대되는 내용의 시행령을 만들어서 그냥 일방통행을 하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국민들이 바라보기에는 160석이 있지만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단식에 들어갔지만, 이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죠.

지금 누가 어떻게 과거에 단식을 했을 때도 상대 당 내지는 대통령과 관련된 주요 인물, 예를 들어 정무수석이나 찾아오지 않았던 전례가 없었죠. 지금은 그냥 김기현 대표가 짤막하게 개인적으로 성명 낸 것 정도밖에는 없었습니다. 달라진 것이 있는 상황이어야 이것을 풀 수가 있을 텐데 풀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정치적으로 갈라져 있으니까 이재명 대표의 단식에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좋지 않게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그래요. 아무리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19일이라는 단식을 그냥 어떤 의도, 고의를 가지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그냥 한다? 다른 어떤 뜻이 있다? 가능할까요? 저는 그렇게 보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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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