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 20일째…병상에서도 단식 계속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1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ing’,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이른 아침에 병원으로 이송이 됐는데 단식이 중단되나?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그것이 아닙니다. 링거를 맞으면서 그러니까 수액, 최소한의 수액 치료 이런 것들만 받으면서 일체의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계획이다. 병상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것이 이재명 대표의 생각이라고 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성민 최고는 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국민의힘에서는 그렇게 보더라고요. 이 체포동의안 아마 표결 때까지 이재명 대표가 링거 단식을 끌고 가려고 할 것이다. 이렇게 전망을 하던데 박성민 최고 생각은 어떠신지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아니 일단 사람이 생명을 걸고 하고 있는 단식이라는 것이고, 그리고 사실 지금 이렇게 병원에 실려갈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시점에서 굳이 그렇게 국민의힘에서 그런 말씀을 하셔야 하는지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인간적인 도리, 최소한의 예의 이런 것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내부에서는 어떤 말이든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단식을 체포동의안 표결 때까지 일부러 끌고 가려는 심산이고 그럼 저렇게 병원에 실려간 것도 다 수작이라는 이야기인데. 제가 봤을 때 그렇게 말씀하실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죠.

국민의힘이 최소한의 인간적인 예의를 갖추고 있다면 적어도 지금 이렇게 단식을 지금 2주가 넘게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고. 음식물 섭취조차 지금 의료진들은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하는데 거부하고 있다면 인간이라면 제가 봤을 때 저런 논평을 내실 것이 아니라 김기현 대표가 만나러 오셔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만나러 와야 한다.) 아무도 오지 않지 않았습니까. 태영호 의원이 항의 방문한 것 말고는 국민의힘에서 아무런 사람들도 오지 않았어요. 그리고 대통령실에서도 사실 공식적으로 정무수석이나 비서실장 보내서 만류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았죠. 그런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리조차 하지 않으면서 저런 조롱 섞인 논평이나, 아니면 사실 의혹 제기를 하거나 이런 방식으로 야당 대표의 단식을 조롱하는 행위는 이제 그만 멈춰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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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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