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한 단식” 선언한 이재명…오늘로 단식 8일 차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7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오늘 이재명 대표는 2개의 일정을 예고했습니다. 오후 2시에 국회 대정부질문, 그리고 저녁 7시에 국회 본관 앞에서 하는 촛불 문화제. 이렇게 2개의 일정이 예고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이 8일차니까 어제는 7일차였겠죠, 단식. 이재명 대표 어제 단식 7일차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5개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직접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네. 저렇게 5개의 일정을 소화하고 다시 단식농성장으로 돌아온 이재명 대표. 어젯밤에는요, 조정식 민주당의 사무총장과 이재명 대표가 이런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이어서 잠깐 보실까요? 네. 지금의 이 모습은 어제 국회 본회의장의, 대정부질문이 있는 국회 본회의장에서의 이재명 대표의 모습입니다. 글쎄요. 우리 박성민 최고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지금 단식을 하면서 여러 가지 공식 일정도 같이 병행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의 단식. 8일차에 접어들었는데 어떻게 지켜보고 계신지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일단 당대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공식적인 당무라든지 검찰 조사에도 전부 다 응하고 임하겠다는 태도를 계속해서 견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제가 알기로는 일단 최근에 이제 대표님께 귀울림 현상이 조금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귀울림 현상?) 네. 그래가지고 조금 몸이 힘든 상태로 접어들기 시작했다고 보이는데. 사실은 좀 여러 면에서 조금 우려가 되는 상황이죠. 단식이 장기화될수록 결국에는 이 후폭풍이 큰 법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사실 저는 아쉬운 것이 이렇게 야당 대표가 단식을 하고 있다고 한다면 여당 대표라든지, 또는 대통령실에서 정무수석이라든지. 충분히 이제 단식을 멈추고 대화와 협상에 임해보자는 취지로 소통의 창구가 열려야 하는 것이 사실 그동안 정치 단식의 어떻게 보면 프로토콜 같은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전혀 그런 움직임이 없고. 여당이나 대통령실에서 나오는 입장만 보더라도. 특히 여당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굉장히 조롱하고 있죠. 저는 그런 식으로 임하고 있는 여당의 태도도 굉장히 적절치 않고. 대통령실에서 지금 이재명 대표의 요구사항을 다 들어줄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야당 대표가 이렇게 단식을 하고 있다고 한다면 조금이라도 손을 건네는 태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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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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