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까지 100여 일…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

  • 9개월 전
결정까지 100여 일…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

[앵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할 투표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산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 중인데요.

정부가 유치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막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전은 부산과 리야드, 로마의 3파전 양상인데, 이 중 '오일머니'를 앞세운 리야드가 부산의 가장 강력한 경쟁도시로 꼽힙니다.

다만,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부산 실사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선 6월 4차 발표를 통해 부산이 리야드와의 격차를 좁힌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운명의 날은 국제박람회기구가 있는 프랑스 파리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월 28일,,

투표까지 100여 일이 남은 가운데, 정부는 남은 기간 부산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섭니다.

우선 이달 말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엑스포 유치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각국 대표를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또, 유치위원회와 부산시, 재계는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와 태평양도서국, 중남미 국가들의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

"코리아 원팀이 확실하게 구축돼 있기 때문에 이 노력을 좀 배가해서 마지막 100일을 저희가 잘 넘겨야 될 거 같습니다. 남은 100일동안 파리 또 전 세계에서 역량을 결집해서…"

개최지는 개최 후보 도시들의 최종 발표 후 179개 회원국의 비밀 투표로 결정됩니다.

승리 요건은 과반이나 최다 득표가 아닌 3분의2 득표인데, 3분의2 이상을 얻은 곳이 나오지 않으면, 가장 적은 표를 받은 후보 도시를 제외하고 다시 투표해 다수 득표 도시가 개최권을 가져가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부산 #세계박람회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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