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나랑 놀아주개!' 자전거 도둑과 신나게 논 반려견 外

  • 10개월 전
[지구촌톡톡] '나랑 놀아주개!' 자전거 도둑과 신나게 논 반려견 外

[앵커]

골든레트리버는 사람을 좋아하고 순한 성격으로 유명하죠.

그런데 좋아해도 너무 좋아해서 문제가 된 '골댕이'가 있습니다.

출근길 아침, 고속도로를 점령한 견공도 소개합니다.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

[기자]

자전거를 끌고 나가는 남성에게 급히 달려와 놀아달라 치대는 골든 리트리버.

결국 어쩔 수 없이 다시 들어와 개를 어루만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요.

그런데 이 남성. 집 주인이 아니라, 차고에 침입한 자전거 도둑입니다.

"너네 아빠 어딨어? 아빠한테 이렇게 차고 문을 열고 다니면 안 된다고 그래 알았지?"

처음 본 수상한 침입자가 17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쳐 가건 말건, 자기와 놀아주는 게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이 반려견.

최악의 경비견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습니다.

멈춰있는 차량 사이를 신나게 뛰어다니는 견공 한 마리.

미국 필라델피아의 고속도로에 유기견 한 마리가 난입했습니다.

금요일 아침 출근길답게 도로가 꽉 막혀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고속도로 옆 들판으로 개를 몰아낸 후 안전하게 붙잡았습니다.

목줄은 차고 있었지만 인식칩은 없던 이 개,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동물 보호소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작은 연못 중앙에 서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다른 일행의 장난에 균형을 잃으며 넘어지고 마는데요, 사람들이 매달려 있던 석상도 함께 쓰러져버리고 맙니다.

이탈리아 북부 고급 호텔에서 묵던 독일 관광객들이 무리한 인증샷을 남기려다 150년 된 조각상을 훼손했습니다.

이 관광객들, 3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가진 조각상을 훼손하고도 아무말도 없이 사라졌다는데요.

호텔은 경찰에 이 무개념 관광객들을 잡아달라고 신고했습니다.

빨간용암이 솟구치는 분화구 바로 옆에 검은 회오리 바람이 만들어졌습니다.

분화구 인근의 뜨거운 지열이 대기의 차가운 공기를 만나 상승 기류를 타면서 회오리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화산재와 아황산가스 등 유독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다 색까지 검은색을 띄어 '악마의 먼지'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 포착이었습니다.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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