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태풍 '란' 발생...가장 정확히 예측한 한국 모델, 7호 태풍 예상경로는? [Y녹취록] / YTN
  • 8개월 전
■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이현호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 카눈 예상 경로를 각국이 예측을 했는데 각국이 예측한 결과가 조금씩 달랐다면서요?

◆이현호> 그렇습니다. 모든 나라들이 사실 태풍을 수치 모델이라고 부르는 컴퓨터가 계산하는 모델에 근거해서 예측을 하게 되는데요. 사실 각 나라에서 운영하는 수치모델들마다 결과가 굉장히 달랐습니다. 영국에서 운영하는 모델 같은 경우에는 초기에 이 태풍이 중국으로 상륙하는 것으로 나왔었고요.

그리고 유럽에서 운영하는 모델 같은 경우에는 계속 일본 남해안을 따라가다가 도쿄 정도에서 상륙하는 것으로 나왔었습니다. 그에 반해서 우리나라에서 운영하는 수치모델은 한 일주일 전부터 이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지 동해안일지 서해안일지 조금 왔다 갔다 하긴 했었지만 그래도 비교적 계속 한반도 쪽으로 접근할 것이다라고 일관되게 예측을 했었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사실 우리나라에서 운영하는 수치모델이 일주일 정도 전후 기준으로 해보면 제일 정확한 이번 태풍 경로를 예상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가 운영하는 모델이라는 게 우리 기상청에서 하는 건가요?

◆이현호> 우리나라 기상청과 그 산하기관에서 몇 년 전에 개발을 해서 완성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수치예보 모델이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만 정확한 겁니까? 아니면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게 믿을 만하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이현호]
작년에 태풍의 힌남노 때도 우리나라에서 운영하는 수치모델의 결과가 제일 좋았었고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모델의 결과가 좋게 나오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이번에 카눈처럼 이렇게 뜨거운 바다의 수온을 받아서 올라오면서 강해지고 또 속도는 느려지고 이런 태풍의 패턴이 앞으로도 이럴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건가요?

◆이현호> 태풍의 강도라는 게 해수면 온도하고 아주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거든요.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면 태풍의 강도가 더 강해지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앞으로 지구가 더 따뜻해지고 지구 온난화 현상이 일어나면 강한 태풍이 더 많이 발생할 것이다라는 것은 거의 현재 지금 합의된 상황입니다. 전체 태풍...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3080815424487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