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호우피해 농가 지원 어떻게…장바구니·외식 물가는?

  • 11개월 전
[뉴스워치] 호우피해 농가 지원 어떻게…장바구니·외식 물가는?


극한 호우로 서울 여의도 면적 180배가 넘는 농경지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복구가 한창이지만, 이젠 폭염이 이어지면서 밥상 물가 걱정이 큰데요.

정부 대책은 뭔지 들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호우 피해가 정말 컸습니다. 충남 논산, 공주, 청양, 부여 등 포함 13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는데요. 피해상황부터 짚어주시죠.

그런데 농민들 사이에서 정부 지원이나 보상이 적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비가 그친 지금부터가 정말 중요할텐데, 피해 복구나 피해 농가 지원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요즘 갑자기 비가 내리는 걸 보면 정말 무섭게 내린다 싶습니다. 우리나라도 동남아에서나 보던 열대성 소나기가 내리는 건가 할 정도로 이상기후가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우리 농작물 이런 기후에 안전할까 싶습니다. 기후 변화 대응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제는 밥상 물가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앞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번 농작물 침수로 상추, 오이 등 채솟값이 말 그대로 폭등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농산물 물가 상승 우려가 큰데요. 지금 시행되고 있는 대책은 어떤 게 있나요?

그런데 마트에서 소비쿠폰 등을 이용해서 할인을 다 받아도 상추 같은 일부 품목은 한 달 전보다 비싸더라고요. 요즘 고깃집에서 상추 대신 양배추를 내놓을 정도라는데 채소류 수급 안정 시점은 언제쯤으로 보시나요?

시야를 좀 더 넓혀보면 우리나라 바깥 사정도 문제입니다. 흑해 곡물협정 중단, 세계적 기상이변 등으로 밀,설탕 같은 수입 농식품값 불안이 상당합니다. 1만원으로 점심 한 끼 먹기 힘들다고 할 정도로 가공식품, 외식물가도 높은데요. 앞으로 어떤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지난주에는 낙농업계와 우유업계 간 원유가격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리터당 80원 넘게 인상 됐는데 그간 협상 과정과 결과 설명 부탁드립니다.

원유 가격이 인상됐으니까 이제 마시는 우유값 인상이 뒤따를 텐데요. 관련 가공식품값도 줄줄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 우려도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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