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구속영장 청구

  • 9개월 전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구속영장 청구

[앵커]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신병 확보에 다시 나섰습니다.

국회에서 체포 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 반만입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해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로, 심사 없이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 반 만입니다.

그동안 검찰은 국회 사무처를 추가로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검찰은 "금품 살포와 수수에 대해 입증이 보강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의원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현재 당시 송영길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지역본부장, 지역상황실장 세 갈래로 돈이 뿌려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관석 의원은 300만 원씩 들어있는 봉투 20개를 국회의원들에게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이성만 의원은 윤 의원에게 돈 봉투를 받은 의원 중 한 명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의원도 경선 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역본부장에게 뿌릴 현금 천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국회는 오는 8월 15일까지 비회기 기간입니다.

비회기에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 체포 동의안 표결 없이 영장 심사를 받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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